김승유 "하나銀-외환銀, 선의의 경쟁 유도"

2012-02-17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7일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내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독립경영 보장 등 최종 합의안'을 발표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국내 금융이 국제 금융시장 진출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외환은행의 자산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