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제일저축銀 인수 하나저축銀 영업개시

2013-02-17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하나금융그룹 계열인 하나저축은행이 17일 영업을 개시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9월18일 영업정지된 에이스저축은행과 제일2저축은행을 자본금 1300억원에 100% 출자해 인수한 것이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이 14.08%로 높아졌다. 창신동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테헤란로점, 강남점, 천호동점, 인천점, 부천상동점 등 6개 지점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저축은행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기존 제일이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고객 가운데 원리금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은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원리금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하나·우리·신한·국민·농협 ·기업은행의 지급대행지점과 인터넷 신청을 통해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임걸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하고 선진화된 금융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