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대학 최초 강의조교제 실시
2012-02-18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이정아 기자]서울시립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강의조교(TA)제를 전면 실시한다.
시립대는 18일 올해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전원을 강의조교로 지정해 학부생들에게 전공 개인지도를 실시하는 강의조교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학기 83개 과목에 강의조교가 배정되고 2013학년도에는 학기당 160개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의조교는 주 10시간이상 학부 강의를 지원하며, 1주일에 1~2회는 학생들의 질문에 응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시립대 관계자는 "학과 교수보다 좀 더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박사과정생을 수업 보조 인력으로 투입하는 것"이라며 "학부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립대는 강의조교제 뿐만 아니라 ▲교육인증제 ▲전공스페셜 프로그램의 운영 ▲능동형 자기주도적 교육학습시스템의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