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먹는 화장품 '이너비' 매출 400억 목표
2013-02-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CJ제일제당이 먹는 화장품 브랜드 '이너비' 마케팅을 강화한다. 향후 이너비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친다는 목표다.
20일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서인영을 모델로 한 신규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연내 캡슐형태와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먹는 화장품 사업으로 올해 연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2009년 중순에 첫 출시된 CJ제일제당 '이너비'는 현재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 정헌웅 건강식품사업본부장은 "수분 저장능력을 가진 보습제로 알려진 '히알우론산' 성분에 피부 겉 표피의 수분 증발을 막는 기능성 소재 '글루코실세라마이드'까지 접목시킨 것이 이너비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먹는 화장품 국내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방문판매 중심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약 600억원, 제약 및 기타수입제품이 약 450억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이 약 300억원, 그 외 화장품회사(코리아나, 한국, 한불, 나드리화장품 등 방문판매)이 약 15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