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찰서, 상습 성폭행범 40대 구속
2012-02-20 이정아 기자
임씨는 지난 2005년 8월16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는 등 2009년 12월21일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일대를 돌며 12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13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지난해 11월17일 오후 4시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빈집에서 100만원권 수표와 현금 등 7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서 약 150차례에 걸쳐 귀금속, 현금, 노트북 등 모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연쇄 성폭행 범죄는 경찰이 임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경찰 조사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 자백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의뢰를 한 결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