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혁신활동으로 5년대계 이루자"

2013-02-21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LG전자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내 경영혁신활동을 공유하는 '수퍼 A TDR(Super A Tear Down and Redesign)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수퍼 A TDR은 기술·개발·원가·판매 분야 등에서 전사 핵심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LG전자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추진됐다 중단된 후 기본 체질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활동을 가속화하자는 의지에서 지난해 부활됐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5년대계의 초석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5년대계는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확보 ▲기본과 내실 강화 ▲체계적인 미래 준비 ▲ 일등 열정, 일등 문화를 가진 회사가 되자는 의미다.

구 부회장은 "5년대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그 중심에 실행력을 가속화하는 TDR 활동이 있다"며 "주력 제품에 대한 과제를 지금부터 준비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원년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TDR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구성원들이 TD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문화 ▲사업 책임자들이 상품 컨셉트 발굴부터 판매까지 강한 주인의식으로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영업이익 기여도, 매출성장률, 핵심과제 실행 및 공유가치 등의 기준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팀 10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고 혁신팀에 수여하는 '수퍼 A상'은 국내 3D TV 시장을 장악한 공로로 '한국 시네마 3D TV TDR'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