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에 25층 관광호텔 들어서

2012-02-21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이정아 기자]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25층 관광호텔 건립이 고시됐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달 14일자로 '마포로 4구역 제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고시'하고, 이 일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이같은 내용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착공해 2014년 완공 예정인 이 호텔은 미근동 163번지 면적 997㎡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1만3662㎡이다.

마포로 4구역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 인접한 위치로 도심부와 연계 해 있어 서대문사거리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최근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4대문 안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호텔건립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 충족에 큰 역할을 하게 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