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숨긴 채 억대 보험금 챙긴 40대

2013-02-22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이정아 기자]위암을 숨긴 채 억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위암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해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A(43·여)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6곳의 보험사 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해 9월7일 위암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비와 위로금 명목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모두 2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몰래 사용해 진료를 받다가 자신이 위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