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의혹' 박원순 아들 "필요하다면 재검 받을 수도"

2012-02-22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이정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측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병역 관련 MRI 사진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재검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박 시장 아들인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가 서울대 병원에서 이중 삼중으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주신씨와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 아들 측 입장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라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0일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MRI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자료공개는 일단 주신씨가 병무청을 대상으로 MRI 등 관련자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뤄진다. 이 경우 10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개시점은 다음주 후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