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에 맥주병으로 상해 입힌 20대 구속

2013-02-27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이정아 기자]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맥주병을 내리치는 등 상해를 입힌 20대가 구속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7일 헤어진 여자 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A(2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7분께 인천 강화군의 한 주차장에서 헤어진 여자 친구 B(18)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폭행해 기절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B씨를 감금한 뒤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치료를 받도록 한 혐의도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 화가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