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캡쳐]동성애 허용된 미군의 귀환 키스

2013-02-28     이민양 기자

[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이 한 장의 사진이 미군의 동성애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 화제다. 아프카니스탄에서의 근무를 끝내고 하와이 기지로  돌아온 브랜든 모건하사가 그의 애인 다란 웰스의 품으로 뛰어가 키스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해병대 페이스 북에 올려져 크게 알려졌다. 이를 본 수많은 게이들은 이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브랜든 모건하사는 “우리는 모두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왜 내가 유명해진 것인지 이상하다”고 말했다. 동성애에 관한 미군의 이른바 <DADT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이하 DADT)’가 폐기된 가운데 이사진이 미군의 동성애 현재를 표현한 것이다. 18년 만에 폐기된  DADT는 동성애자가 성적 취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한 군 복무를 허용하고, 지휘관이 부하의 성 정체성을 묻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의 개인행동에 관한 규정은 종전 그대로 적용된다.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군인은 모두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이 사진은 키스가 보편화된 서구 사회에서 애정행각인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 듯하다 1993년 이후 DADT 정책으로 군복을 벗은 동성애자는 1만45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