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보급

2013-03-01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이정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새 학기부터 '학교현장의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학교현장에 대한 정부합동 학생 보호 및 관리실태 점검 결과 현장에서 적용할 재난유형별 교육 매뉴얼이 미흡하고 훈련 기준이 불분명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이다.

교육매뉴얼은 폭염, 황사, 태풍·집중호우, 대설, 감염병, 식중독, 실험·실습안전, 화재, 방사능 방재 등 9종이며 훈련매뉴얼은 지진 대피, 지진해일(쓰나미) 대피, 민방공 대피, 방사선 비상대피 등 4종이다.

교육매뉴얼은 초중고등학교에 학급 단위로 비치돼 담임교사 등을 통한 수시 및 계기교육시 재난안전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훈련매뉴얼은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맞는 자체 매뉴얼로 재작성됐다.

교과부는 앞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민방위의 날 등 각종 훈련 시 장학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