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울산역, 3월부터 임시열차 8회 증편 운영
2013-03-01 이정아 기자
KTX 울산역은 이달부터 임시열차 운행을 주말 상·하행 각 4회씩 더 운행한다.
이번 증차 결정은 모든 교육기관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특히 초·중·고교에서 전면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주말 승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이번에 증편되는 임시열차 8편성 중 6편(상·하행 각 3편)은 장거리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전역을 무정차 통과해 종착역(상행선은 서울역, 하행선은 부산역)까지 운행한다.
KTX 울산역은 지난달까지 상·하행 총 56편(상행 27편, 하행 29편)에 임시열차 4회(평일 및 주말 상·하행 각 1회 씩)를 합쳐 KTX가 총 60회 정차하고 있다.
이범주 울산역장은 "개통 초기 하루 8500여 명에 불과했던 고객 수가 1년 만에 1만2000여 명에 달해 코레일은 임시열차가 운행하게 되면 울산역 정차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임시열차 증편으로 울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말에 좀 더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이용객 추이에 따라 임시열차 운행 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