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식 후원

2013-03-01     이상준 기자
[매일일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 수도 카잔시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에쿠스,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계약을 2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 대통령실에서 열린 후원 계약 체결식에는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연방 부총리, 루스탐 미니카노프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위원장과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루스탐 미니카노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 대통령은 "러시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의 적극적인 후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이번 행사를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 중인 쏠라리스와 쏘나타, 스타렉스 등 1100여 대의 차량을 대규모로 지원한다. 의전 차량으로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과 맺은 버스 공급 양해각서에 따라 340여대의 유니버스를 공급한다. 이 버스는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이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은 이번에 구매한 유니버스를 대회 이후 여객 수송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