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유류세 인하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2013-03-06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이정아 기자]한국납세자연맹은 6일 "유류세 인하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날부터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유류세 인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납세자연맹은 "2010년 기준 국세 중 간접세 비중이 52%이고 2009년에는 근로소득세보다 유류세를 더 많이 징수했다"며 "정부가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 근로소득자는 가처분소득에서 이를 지출하고 있고 기름값은 소득공제도 안된다"며 "유류세를 걷어 결국 기득권층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납세자들이 직접 나서 세재의 불공평을 시정해야 한다"며 "백만인 온라인 서명운동으로 유류세 대폭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