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증권업 최초 2달만에 ELS·DLS 발행액 1조 7천억 돌파

2013-03-0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이 금융투자업 최초로 2달 만에 ELS∙DLS 발행액이 1조 7천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ELS∙DLS로 대표되는 파생결합증권은 2007년 26조 9천억, 2008년 21조 9천억, 2009년 14조6천억, 2010년 32조 7천억, 2011년 48조 1천억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을 제외하고는 연평균 15.7%씩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DLS시장은 2007년 1조 1천억, 2008년 1조 3천억, 2009년 2조 8천억, 2010년 7조 7천억, 2011년 13조로 연평균 216%, 5년 새에 무려 12배에 이르는 성장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KDB대우증권은 ELS의 경우 2008년 이후 줄곧 발행규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DLS 역시 성장을 거듭하여 2012년 현재 1위로 올라섰다.

KDB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이정환 부장은 "최근 증시의 상승세와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 경제 회복 가능성 등 주변 여건이 호조되었고, 기존 발행된 ELS의 조기상환 물량이 확대되면서 시장 전체적인 발행규모가 증가하였다" 며 "특히 상승 장에서 소외된 주식 위주의 종목형 ELS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수형 ELS의 경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