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50만원으로 인상

2012-03-07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이정아 기자]오는 4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이 50만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4월1일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현재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지정요양기관에 조산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7~13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일명 고운맘 카드)을 신청하는 임신부는 초음파 등 산전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지불할 때 최대 50만원까지 고운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또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전국 44개소에 달하는 조산원에서 출산을 하는 경우에도 고운맘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조산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