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5명 "학교폭력, 미성년자라도 법적 처벌 필요"
2013-03-09 이정아 기자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가 성인남녀 20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학교 폭력 해결 방법으로는 가해자가 비록 미성년자일지라도 경찰에 신고해서 강력한 법적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51.6%로 가장 많았다.
학교내 CCTV설치 필요성이 12.2%로 뒤를 이었다. 학교내 경찰배치(8.1%), 훈육교육(7.9%), 가해학생 강제전학(7.8%) 등의 의견도 나왔다.
또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느냐'란 질문에는 19.5%가 '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누구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부모(34.2%), 경찰(28.7%), 학교 선생님(23.1%) 순으로 집계됐다.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에 대해서는 47.5%의 응답자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다. 학교에 통보후 처리를 의뢰하겠다는 응답자는 14.4% 로 그쳤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6%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