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승부조작' 전주 2명 구속… 전직선수 2명은 영장 기각
2013-03-09 이정아 기자
검찰에 따르면 배구선수 2명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23)선수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은 보강수사 필요에 따른 조치이며, 같은 구단 소속 동료 투수 박현준(26)선수의 경우 이미 조사를 마쳤다. 재소환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두 선수에 대한 신병처리는 최종수사 결과 발표일인 14일 전까지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현재 프로배구와 프로야구에 대한 그간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다음주에 있을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 때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