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품은달' 130억 품다, 15초 광고료 1349만원

2013-03-15     송민지 기자
[매일일보]  MBC TV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돈방석에 앉았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15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는 ‘해를 품은 달’의 광고판매 총액은130억원에 달한다.

본방송 회당 80분에는 15초짜리 광고 32개를 판매할 수 있다. 15초 광고 1회분 가격은 1348만5000원이다. 따라서 1회 4억3152만원이며, 20회 완판으로 86억3040만원을 챙겼다.

주말 재방송은 회당 70분이며 15초짜리 광고 28개를 판매할 수 있다. 15초 광고 1회분 가격 453만원, 회당 판매액 1억2684만원이며, 20회 완판 총액은 25억3680만원이다.

여기에 전CM 끝이나 후CM 첫번째 등 광고 효과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CM순서지정제에 따른 광고 판매액은 약 8억원으로 집계됐다.

7, 8일 MBC 노조파업 여파로 긴급편성된 ‘해를 품은 달’ 스페셜 4편도 모두 판매돼 약 11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로써 ‘해를 품은 달’의 총 광고판매액은 본방송 86억원, 재방송 25억원, CM순서지정판매액 8억원, 스페셜 11억원 등 130억원에 달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드라마의 경우 본방과 재방이 모두 완판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해를품은달은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