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요리연구가 수억 원 사기 혐의로 피소

2013-03-16     송민지 기자
[매일일보]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스기 판매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유명 요리연구가 박모(57·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일하는 요리교실 수강생 A씨에게 '주스기를 팔아 한달 안에 30% 이상의 수익금을 챙겨주겠다'며 2억원을 투자받는 등 최근까지 3명으로부터 모두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방송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박씨는 유명세를 이용해 요리교실 수강생들에게 투자금을 끌어 들인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