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년에 300억 벌었다

2013-03-19     송민지 기자
[매일일보]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그룹 '소녀시대'가 최근 3년 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최고 수익을 올렸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게재된 SM '투자설명서' 자료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매니지먼트사·음반·음원 등의 수익으로 약 688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익만 따로 뽑아내면 217억원이다. 4분기(10~12월)가 여러 가요 시상식의 영향으로 음원·음반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소녀시대의 연간 매출은 웬만한 중소기업과 맞먹는 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에는 멤버별 개인 활동 수익이 포함됐으나 일본 투어, SM타운 등 해외 공연과 프로젝트 활동 수익은 계산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소녀시대 외 SM 소속 가수들인 그룹 '슈퍼주니어'와 듀오 '동방신기', 그룹 '샤이니', '에프엑스(f(x))의 매출은 395억, 331억, 139억, 6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