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연 10% 수익추구 DLS 공모

2013-03-2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에 투자해 연 10%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고수익채권1.5배 DL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미국고수익채권1.5배 DLS’는 만기 8.5개월 단기상품으로 미국하이일드채권 460개 가량으로 구성되어 미국 NYSE거래소에 상장된 ETF(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Fund (ETF))가 기초자산이다. ETF가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7%내외의 배당수익에 1.5배 레버리지를 감안해, 자본차익을 제외하고도 약 10% 수준의 수익 추구를 기대한다.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은 우리나라의 더블A등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S&P기준 트리플B등급 이하의 채권을 의미하며, 포드, 버거킹, 리바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채권도 하이일드 채권에 속한다. 미국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가 국내 신용평가사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의 채권도 S&P기준으로는 하이일드 채권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KDB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이정훈 과장은 “이번 DLS가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긴 하지만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연초 이후 13주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또한, “미국 금리가 상승해도 경기호전 기대감에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여 채권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번 DLS상품은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모집하며, 전국 KDB대우증권 지점에서 100만원이상 100만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문의:1644-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