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150캐럿 다이아몬드만으로 만든 793억원 반지 등장

2013-03-25     송민지 기자
[매일일보] 스위스의 쇼이시 주얼리사가 150캐럿에 달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통째로 깎아 세계 최초로 다른 물질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순전히 다이아몬드만으로 이뤄진 반지를 만들어냈다고 미 야후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반지는 보통 귀금속에 세공한 다이아몬드를 끼워넣어 만들지만 이처럼 다른 귀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이마몬드 자체만을 세공해 반지를 만든 것이 처음이다.

150캐럿의 이 반지 가격은 7000만 달러(793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 반지는 미 여가수 비욘세가 제이 지로부터 받은 18개럿 짜리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와 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받은 3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등 유명한 반지들을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 반지는 쇼이시 주얼리의 모하메드 샤웨시 회장이 1년에 걸쳐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세공 기술 외에 레이저를 이용한 세공을 통해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