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에너지 장비사업 확대

2012-03-25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이 에너지 장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3일 신라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와 LNG 생산기지용 터보식 고압 가스압축기 개발 및 실증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요구하는 사양에 따라 독자기술로 고압가스압축기를 개발하고,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에 설치해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한 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테크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90 여 곳에서 운용되고 있는 LNG 기지에 대한 수출 가능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도 수입에 의존하던 고압가스압축기의 구매 비용절감 및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BOG (Boil Off Gas) 압축기를 개발해 평택 LNG 생산기지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승인업체로 지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