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 투명성 강화 방안 다음주 발표
2012-03-30 이정아 기자
홍 장관은 이날 원전 수출과 관련해 설명하던 중 고리1호기 사고와 신월성 사고에 대하 외국 정상들이 우려를 표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운전중에는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과거에는 공식적으로 외부에 안 알렸지만 최근 규정이 바뀌어 밝힐 뿐"이라며 "한국 원전의 안전성은 외국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다만 고리 1호기 문제와 관련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우려가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성의 강조 방안은 검토중으로 다음주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리 1호기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차관 발언에 대해서는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밖에 원자력위원회와의 관계 조율에 대해서는 "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 안전을 위해 만든 기관으로 독립성을 부여하는 것이 취지에 맞다"며 "큰 방향은 지경부와 조율하겠지만 세부적인 독립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