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연간 방문객 38만900여명

2012-03-31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울산과학관(관장 송무용)은 과학관 개관 이후 지난 1년간 방문객이 38만 90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울산과학관 방문객의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비결은 누구나 쉽게 과학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관 전시체험관에는 총 103종의 과학체험 기구가 설치됐다. 신 나는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우주 입체영상을 보는 '4D 우주여행'은 어린이들에게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주영상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별빛천체투영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꿈을 키울 수 있는 명소가 될 만큼 인기가 높다.

또 1일 과학체험학교, 신 나는 과학실험, 토요수학체험마당, 발명탐구교실, 별난세상 엿보기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은 과학의 재미를 준다.

이외 과학마술공연, 과학뮤지컬, 과학자 초청특강, 우주와 예술의 만남, 과학한마당, 가족천문교실, 찾아가는 별빛체험교실 등은 온 가족이 과학의 신비와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

울산과학관은 학생과 시민 6492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과학관 운영에 대한 5단계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만족'이상이 90.45%였다. 구체적으로 전시체험관 체험은 '만족+매우만족' 비율이 87.6%, 각종 프로그램은 '만족+매우만족'의 비율이 93.3%, 가족천문교실은 '만족' 이상의 비율이 100%나 됐다.

송무용 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올해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울산과학관은 연면적 4만4182㎡에 지상 6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전시체험관(발견의 장 등 5개 전시장), 천체투영관, 천체 관측실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