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식목일 맞아 재생지 명세서 도입

2013-04-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신한카드는 식목일을 맞아 해마다 1만7000그루의 소나무를 살릴 수 있는 재생지 명세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명세서용으로 1년에 약 1040톤의 종이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재생지 명세서를 도입하면 1년에 약 1만7680그루의 소나무, 2만5212톤의 물, 378만W의 전기를 아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이 명세서를 도입하기 위해 약 500여 명의 고객에게 사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설문에 응한 모든 고객이 재생지 명세서 도입을 찬성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 종이에 비해 백색도가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지 명세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명세서 외 각종 안내장에서 재생지를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명세서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돼 7월에는 모든 고객에게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