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어지간한 정책은 선거 뒤로 미루려고 한다"

2012-04-06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기재부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어지간한 정책은 선거 뒤로 미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2012년 공공기관 감사 워크숍 개최'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거 전이니 입조심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기재부를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선거 전에는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것 외에 더이상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유럽 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지표가 좋게 나왔다고 환호작약, 희희낙락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