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 동아리 100개 모집 지원

2013-04-08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광주시교육청은 민주·인권 동아리 100개를 모집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리 모집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며 활동주제와 내용의 독창성·적절성·구체성, 활동방법의 체계성·타당성, 활동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 활동비 집행계획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위원은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인문학교육 등 전문가와 현직 교원 등으로 구성한다.

동아리 구성은 교원과 학생을 중심으로 하되 민주·인권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지역단체 인사를 포함해 10인 이내로 한다. 학생 주도적인 동아리의 경우에도 필해 지도교사가 1명 이상 참여해 행·재정적 사항을 지원해야 한다.

특히 민주·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적 연구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인권조례 안착과 인권 친화적 생활교육을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서야 한다.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운영하며 동아리 특성에 따라 연구·활동비 200만원 내외를 차등 지원한다.

동아리 선정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워크숍, 중간보고서 등을 통해 지원·점검한다.

민주·인권 동아리 활동 결과물은 11월 중순께 보고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우수 동아리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인권 동아리는 학생인권조례의 안정적인 시행과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