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낙동강변 친수공간 조성사업 완공

2012-04-08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부산 사하구는 '낙동강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완공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을숙도 진입로 구간 보행로 0.31㎞의 폭이 기존의 1.0~1.5m에서 3.5m로 대폭 넓혀졌다.

또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가운데 괴정2교~을숙도대교 구간 1.36㎞는 기존의 1.0m에서 2m로 두 배나 확장돼 구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국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노을나루길'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길에서 편안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락타운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신평새동네 맞은편 산책로에 일몰 전망대 3곳도 설치했다.

구는 이달 중으로 하단포를 중심으로 하단의 역사와 낙조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하고 꽃길을 조성해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일몰길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을숙도대교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도로 확장공사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2014년 완공 목표로 진행 중으로 있고 포구 복원, 일몰 휴게공간도 예정돼 있어 명실상부한 노을나루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노을나루길을 따라 을숙도, 아미산전망대, 낙조분수,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와 같은 사하구의 관광자원들이 몰려 있다"며 "관광자원들을 연결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낙조관광벨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