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기획사 대표, 소속 연예인 상습 성폭행 체포
2012-04-11 이정아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모 연예기획사 대표 A씨를 성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가수 지망생, 신인 연기자 등 5명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 연예인을 상대로 진술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사 소속 남자 연습생에게 여자 연예인을 성폭행하도록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서울 청담동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하 추가조사를 실시한 뒤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