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5%, 야근수당 없다

2013-04-19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8일 야근을 하고 시간당 3,125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현재 받고 있는 야근수당은 평균 3,125원으로 세부적으로는 ‘없다’는 응답이 65.5%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5천원~1만원’(15.7%), ‘5천원 미만’(9.8%), ‘1만원~1만5천원’(4.2%), ‘1만5천원~2만원’(2.5%), ‘2만원~2만5천원’(2.3%) 순이었다. 최근 직장인들의 주 평균 야근횟수는 2.8일로 ‘1일’이 30.3%로 가장 많았으나 ‘5일’ 야근한다는 응답이 23.0%를 차지했으며 ‘3일’ 20.7%, ‘2일’ 17.6%, ‘4일’ 8.4% 이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야근수당 지급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84.0%가 ‘변함없다’고 답했고, 6.2%는 ‘작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답변했다. 이어 ‘작년보다 액수가 줄었다’(5.6%), ‘작년에는 없었는데 생겼다’(2.2%), ‘작년보다 액수가 늘었다’(2.0%) 순이었다.

한편 야근수당이 야근횟수(시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4.3%가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약간 영향을 미친다’(27.3%),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6.8%),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1.7%)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