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中 낙후 병원 현대화 지원
[매일일보] LS전선은 중국 출자사인 LS홍치전선이 중국적십자사와 함께 후베이성 이창시 렌펑에 박애위생원(농촌 지역 병원 통칭) 현대화를 지원하고 준공식을 19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창시는 LS전선의 중국 법인인 LS홍치전선이 위치한 곳으로, 이날 행사에는 LS홍치전선 김선국 법인장, 중국적십자기금회 왕쯔 부이사장과 이창시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적십자가사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농촌 지역 낙후 병원의 건물을 개보수하고, 의료 설비를 현대화 하는 것이다. 중국 전역에 약 2,000여개가, 호북성에는 20여개가 있으나, 이창시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진 중국 현지 기업들이 후원해 왔으며, 한국 기업이 참가한 것은 LS전선이 최초다. 이번 지원을 위해 LS전선은 중국적십자 측에 30만 위안(한화 약 5천 4백만원)의 비용을 후원했다.
이번 건립으로 기존 렌펑 위생원은 총 면적 2,537평방미터(약 770평), 정식 직원이 23명, 20여개의 병상을 갖춘 현대식 병원으로 거듭났으며, 진료과목도 내과, 외과, 소아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으로 다양해 졌다. 따라서 이창시 주민들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는 게 LS측의 설명이다.
LS전선은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여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의 후원을 결정했으며, 아울러 회사 이름을 딴 LS홍치전선 박애위생원으로 명명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LS브랜드가 노출, 기업 이미지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홍치전선 김선국 법인장은 “이번 건립으로 현지 의료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회사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