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 관방 부장관 초청 국회의원 간담회

2012-04-19     김민지 기자
[매일일보 김민지 기자] 한일평화의원회의(회장 원혜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와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박순성)이 공동으로 사이토 쯔요시(斎藤勁) 일본 내각의 정무담당 관방 부장관을 초청해 20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가진다.

사이토 쯔요시 부장관은 일본민주당 중의원 의원으로서 관방 부장관을 맡아 내정은 물론 외교관계에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한일 간 현안문제, 동북아 평화문제 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이토 쯔요시 의원은 일본 노다 총리대신의 특사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청와대에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를 방문하기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는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사이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정부의 진전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주최자인 원혜영 한일평화의원회의 회장과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며, 사이토 의원의 모두발언 후 약 한 시간 가량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기탄없는 대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