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비정상적 체중…기대 연령은 79~80세
2013-04-20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직장인 10명중 3명은 ‘체질량지수(BMI)’에서 저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는 결과 수치가 22를 기준으로 지수가 높아지거나 낮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신체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체질량지수’를 분석한 결과, ‘저체중’이 12.1%, ‘정상’이 57.7%, ‘과체중’이 15.0%, ‘비만’이 13.5%, ‘고도비만’이 1.7%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저체중’과 ‘비만’ 및 ‘고도비만’의 경우 전체 27.3%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체질량지수’는 남성과 여성직장인 사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저체중’이 21.6%P, ‘정상’이 14.0%P 많았던 반면, 남성의 경우 여성과 비교해 ‘과체중’이 18.2%P, ‘비만’이 15.6%P, ‘고도비만’이 1.7%P 높게 나타났다.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중 3명인 32.2% 응답자가 ‘하지않는다’고 답했다. ‘주기적으로 한다’는 직장인은 22.5%, ‘가끔한다’는 45.3%로 조사됐다. 실제 ‘몇 살까지 살 것 같으냐’는 질문(*개방형)에는 남성의 경우 평균 79세, 여성의 경우 평균 80세로 집계됐다. 평소 가장 실천하기 힘든 것(*복수응답)으로는 ‘스트레스 받지 않기’가 응답률 6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하기(50.6%) △충분한 수면 취하기(44.3%) △규칙적인 식사(41.4%) △과음하지 않기(17.9%) △흡연하지 않기(14.6%) △기타(2.0%) 순이었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건강’이 53.7%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돈(28.4%) △일(7.0%) △지혜(5.8%) △기타(5.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의 신체나이가 실제나이와 비교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실제나이보다 많을 것 같다’는 응답자가 57.9% 비율로 가장 많았다. ‘실제나이와 같을 것이다’란 응답은 22.2%, ‘실제나이보다 적을 것이다’는 19.8%비율을 차지했다. ‘체질량지수’는 비교적 정확하게 체지방의 정도를 반영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비만지표다. 공식은 자신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다. ‘18.5미만’은 저체중, ‘18.5이상~23미만’은 정상, ‘23이상~25미만’은 과체중, ‘25이상~30미만’은 비만, ‘30이상’은 고도비만의 범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