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여객선 3개 항로 통제

2012-04-21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21일 오전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중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상의 파도가 거세지면서 '인천~백령', '인천~연평', '진리~울도' 등 3개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며 "이날 오후 통제 항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풍랑특보가 23일 오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이용객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5도(백령·연평·대청·소청·우도)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