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량털이 2인조 입건

2012-04-21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1일 주택가에 세워둔 승용차의 문을 강제로 열고 금품을 훔친 정모(20·대학2년)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1시께 창원시 성산구 박모(47)씨 집 앞에 주차해둔 박씨의 마티즈 차량 등 2대에 접근해 준비한 도구로 운전석 열쇠 구멍에 꽂아 강제로 돌려 문을 열고 들어가 시가 50만원 상당의 카메라 1대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딸로부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범행장소 500m 떨어진 곳에서 급하게 뛰어가는 이들을 발견, 범행에 사용한 도구와 피해품 등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