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수출보다 내수기여도 커져…"

2012-04-2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한국 경제성장률(GDP)을 3.7%에서 3.5%로 수정했지만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6%였으므로 큰 차이는 없다"며 "단지 전보다 내수 기여도가 커졌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특히 그는 "올해 수출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수출보다는 내수가 뒷받침이 돼야 한다"며 "고용이나 건설 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사람들로만 리서치를 하다가 최근에는 중국 사람 등이 많이 가 있다. 우리도 진출해야 한다"며 "한국은행도 리서치 부문을 오픈할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김종일 동국대 교수,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양원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장,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장,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