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한류 새 문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

2012-04-2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한류가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문화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시켜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다른 문화와 국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용을 가진 '열린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나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며 "'국제문화협력 활성화 방안과 한류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오늘 회의의 안건은 한류에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다른 안건인 '제3차 산재보험 재활사업 중기 발전계획'과 관련해서는 "치료와 생계지원 등 단기적 지원이 아닌 직업재활, 사회재활 등 보다 넓은 차원의 산재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우리는 기계제조 위주의 산업구조때문에 선진국에 비해 부가가치율이 10%포인트 낮다"며 "유통, 임대, 수리 등 서비스 분야를 강화해 기계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