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똥녀' 온라인 발칵 뒤집어

2012-04-26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지하철 막말녀, 맥주녀 등에 이어 이번엔 '분당선 똥녀'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한 네티즌은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 친구가 분당선을 탔는데…"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승객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전동차 한가운데 대변이 있고, 그 위에 휴지가 덮여 있다. 주위로는 소변이 흐르고 있다.

이날 다른 게시판에는 "오후 4시쯤 분당선 3번째 칸을 타고 가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더니 대변을 보기 시작했다"며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분당선 3번째 칸에서 이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과 목격담은 26일 현재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그동안 등장했던 '지하철 XX녀'의 완결판이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