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천동 근린공원서 20대 대학생 피살…면식범 소행?

2012-05-01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서울 도심 공원에서 20대 대학생이 흉기에 무참히 찔려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대학생 김모(20)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모 근린공원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가슴 등을 찔려 숨졌다.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경찰은 김씨가 강제로 끌려간 흔적이 없는 점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