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前 예식장 사장 등 3명 숨진채 발견돼

2012-05-03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10여일째 행방불명 됐던 전직 예식장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 21번 국도 고덕터널 인근 갓길에서 전주 모 예식장 소유의 1톤 탑차안에 전 사장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했다.

탑차 안에는 A씨의 채권자 B씨 등 2명도 숨져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타살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경찰은 강력팀 형사와 과학수사 전담팀을 현장에 급파, 현장감식 등을 시작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채권자들을 만나러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고, A씨 등 3명은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최근 예식장 차량이 없어진 점을 알고 차량을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