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0일 베이징서 첫 협상

2012-05-04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를 위한 첫 협상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우리 측은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를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부, 지경부 등 주요 관계부처가 참석하고 중국측은 위지앤화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들이 참석한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협상운영세칙을 확정하고 한·중 FTA 협정의 범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작업반 구성, 무역통계․관세율 관련 정보교환 및 향후 협상일정 등 협상진행에 필요한 행정사항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지난 2일 한중 통상장관회담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