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승객 상대 상습절도 40대 男 구속

2013-05-14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국토해양부 부산지방철도경찰대는 14일 열차 승객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김모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역 2번 승강장에서 정차 중인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를 타려던 승객 이모씨에게 접근,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열고 현금 13만9000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대는 김씨의 소지품에서 현금 400만원을 발견, 출처를 추궁한 끝에 동대구역 일대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쳤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철도경찰대는 김씨의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