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발소 여주인 살해한 용의자 공개수배

2012-05-15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5일 이발소 여주인 A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전창봉씨를 공개 수배했다.

전씨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A씨가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A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A씨의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전씨를 수배명단에 올리고 연고지와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전씨의 소재 파악이 여의치 않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강원도 출신인 전씨는 170㎝ 키에 배가 약간 나온 편으로 이마가 넓고 곱슬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강정원' '강신갑'이라는 가명을 사용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의자나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발견 시 경찰에 연락을 바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를 한 제보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제보자의 신병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