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간호사 트위터 막말에 네티즌 분노 "신상털자"

2013-05-18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자신을 현직 간호사라 밝힌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막말을 남겨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간호사들에게 원한사면 빨리 죽는 지름길. 우리는 살리는 법만 아는게 아니라 죽이는 법도 안다"며 "시비걸지마라. 환자, 보호자들. 맘만 먹음 너네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 응? 그래도 정상인이라 분노 조절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해당 글을 본 트위터리언들은 재빨리 이 글을 리트윗했고, 삽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분노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이 간호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이 여성의 신상정보를 캐내 근무지로 추정되는 모병원 홈페이지를 공격, 현재 비슷한 이름을 가진 병원의 홈페이지들까지 전부 마비상태다. 네티즌들은 "생명을 살려야할 간호사가 어떻게 저런 끔찍한 소리를 할 수 있나", "철없는 간호사의 한 마디 때문에 이 여성이 근무하는 병원까지 욕먹을 판" "이 땅의 모든 간호사를 욕보인 저 간호사를 퇴출해야 한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