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유출혐의 LS산전 “특정 간부 조사받지 않았다”
2013-05-18 권희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LS산전 간부 A씨가 경쟁사인 B사로부터 변압기. 차단기 관련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를 포착,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국내 모 기업의 핵심기술이 LS산전 측으로 불법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기술유출 여부를 최종 검증하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통화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일부 매체를 통해 알려진 기사를 참조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LS산전 측은 <매일일보>과의 통화에서 “일부 보도된 내용처럼 특정 간부가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일부 관련 직원들이 조사를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를 시인했다.
LS산전 측은 또 “현재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기술유출이다, 아니다’를 두고 정황을 밝히긴 어렵다”며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