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에도 자동차 네비가 있었다

2012-05-22     이민양 기자

[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요즘 웬만한 차에는 거의 다 있는 자동차 항법장치인 네비게이션이 1930년에도 있었다.

희귀한 것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웹사이트 Retronaut는 1930년 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자종차 네비게이션 Iter Avto를 소개했다.

이태리에서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 이 네비는 우선 지도가 두루마리 종이다. 그것을 네비 본체에 넣고 자동차가 가면 속도 케이블에 의해 지도가 연동되 따라 돌아가면서 지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자동차가 가고자하는 곳의 길을 이탈하면 낭패다. 이 네비는 지금의 네비와도 원리는 같다. 두루마리 지도가 SD칩에, 속도케이블이 GPS로 바꿔어진 것이 다르다. 이 네비 지도의 사진은 이태리 토리노 근처로 추정되는데 이 장치가 당시에는 획기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량 생산하다 자취를 감췄다.

1927년에  만들어진 골프 네비도 소개했다.

골프 코스를 알 수 있는 네비다. 지도는 물론 두루마리 종이다. 이를 손목시계와도 같은 네비에 끼고 자신이 가는 곳 마다 돌리면 그 코스를 보여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네비게이션이  1930년에도 있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