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쌍용차-용산참사 구속자 석가탄신일 사면 촉구

2012-05-22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는 22일 쌍용차 사태로 구속된 한상균 전 지부장과 용산 참사 생존자 구속 철거민들에 대한 석가탄신일 사면을 정부에 촉구했다.

진상규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차 문제의 해결과 용산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에 대한 사면과 석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진상규명위는 "오는 석가탄신일(28일)에는 철거민은 집으로 노동자는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사면하라"며 "양심수에 대한 사면 만이 얼마 남지 않은 이명박 정권 임기 내에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이라고 강조했다.